다이어트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누구나 알고 있죠.
요즘은 슬로우 조깅이나 뇌 속임 다이어트처럼 여러 가지 방법들이 많이 떠오르고 있는데,
막상 머리로는 알아도 실천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.
한 번 포기하게 되면 무심결에 ‘어차피 나는 또 못할텐데 뭐’ 하는 생각이 자꾸 들곤 하거든요!
그래서 이번 주는 마음을 다잡고 욕심부리지 않으면서도 한 가지씩 차근차근 실천해보고 있어요!
평생 이어질 숙제 같은 다이어트, 그 시작의 다짐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.
연애하며 찐 14kg, 나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됐어요
연애를 시작하고부터 지금까지 약 14kg이 쪘어요. (3년 동안!..)
처음 남편을 만날 때가 제 인생에서 가장 예쁠 때였는데,
매일 “예쁘다”, “귀엽다”는 말을 자주 들었더니 자존감이 하늘을 찌른거죠.
칭찬들이 너무 좋고 감사해서 마음이 편안해졌고, 덕분에 먹는 걸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되었어요.
먹는 걸 참는 대신, 맛있는 걸 즐기면서 사는 게 행복이라고 생각했죠.
(남편이 엄청 잘 먹어요! 식당가면 둘이 4인분 시켜먹어요..)
특히 디저트를 정말 좋아해서 배라 쿼터 아이스크림도 혼자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랍니다 하하.
하루는 아이스크림을 시켜 먹다가 조금 남겨서 ‘내일 먹어야지’ 하고 냉장고에 넣어 놓고 다음 날 퇴근하자마자 꺼내 먹었어요.
그런데 양이 부족한 느낌에 또 한 번 더 시켜 먹었던 적도 있었죠.
사람들은 안 물리냐고 하는데 , , 저는 적당량을 먹지 않으면 다음 날 또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. .?
처음에는 이런 생활이 그렇게 크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.
그냥 사랑해서, 사랑 받아서 행복하니까 됐지 하고 생각했죠.
하지만 점점 몸무게가 늘어나고, 옷이 작아지는 걸 느끼면서 불편함(+스트레스)이 커졌어요.
무거워진 몸 때문에 활력이 떨어지고, 가끔 숨이 차기도 했어요.
짜증도 조금씩 많아지는 것 같았구요.
그때서야 ‘내 몸을 좀 더 이해하고 소중히 해야겠다’는 생각이 들었답니다.
내가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, 몸도 건강하게 돌봐야겠다는 다짐이 시작된 거죠.
달콤한 유혹과의 싸움, 작은 변화부터 시작했어요
디저트 욕구를 끊는 건 정말 쉽지 않았어요.
특히 아이스크림 같은 달콤한 간식은 제게 큰 위안이었거든요.
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조절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어요.
그래서 작은 변화부터 시작했답니다.
이번 주에는 배라 아이스크림을 한 번도 먹지 않았어요!
대신 그릭 요거트와 단백질 쉐이크를 섞어서 얼린 걸 먹으면서 디저트 욕구를 조금이나마 달래고 있죠.
차가운 디저트이면서도 건강에 도움이 되니까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.
식욕을 참는다고 무조건 굶거나 스트레스 받는 게 아니라,
내가 좋아하는 맛을 조금 다른 방법으로 즐기는 거예요!
이런 변화가 제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답니다.
그리고 운동도 조금씩 시작했어요.
스텝밀을 타면서 천천히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죠.
시작이 힘들지, 막상 올라가면 10분 - 20분 타며 땀이 나면
'오늘은 성공했구나' 제 자신이 대견하고 기특하더라구요.
작은 변화지만, 이게 쌓이면 분명히 큰 차이가 될 거라 믿어요.
무리하지 않고 내 몸에 맞는 페이스로 천천히 나아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있답니다.
무리하지 않고 꾸준히, 내 건강을 위한 다짐과 응원
다이어트는 결코 쉽지 않아요.
특히 평소 좋아하던 음식을 참거나, 습관을 바꾸는 건 큰 도전이죠.
평생 날씬해본 적 없는 저는
연애 초반 때 까지만이라도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빼야겠다고 다짐했어요.
내 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, 매일 조금씩 건강한 선택을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.
때로는 실패할 때도 있겠지만, 그런 날에도 자신을 탓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보려 해요!
내가 날 사랑해주고 믿어줘야 몸도 잘 따라와주니가요!
단기적인 체중 감량보다,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드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시작해보려 합니다.
(언젠가는 블로그 글에 다이어트 성공기를 들고 올 수 있는 날을 기약하며)
그렇기 때문에 저는 오늘도 그릭 요거트를 먹고, 스텝밀 위에서 한 걸음씩 움직이고 있어요.
혹시 저와 비슷하게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,
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한 걸음씩 나아가시길 응원할게요!
작은 변화가 모여 큰 결과를 만드니까요!
작은 부분 하나씩만 도전해봐요 우리!
건강한 다이어트의 시작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내 몸을 사랑하는게 제일 중요해요!
오늘부터 나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해보는 건 어떨까요?
함께 힘내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