괜찮지 않아도 살아가는 중입니다.
살다 보면 누구나 "괜찮냐"는 질문 앞에서 괜찮은 척하게 된다.하지만 사실은, 괜찮지 않은 날들이 더 많다.오늘은 그런 날들을 지나며 배운 ‘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아가는 연습’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. "괜찮냐"는 말에 "응, 괜찮아"라고 대답하는 이유우리는 어릴 적부터 "괜찮아?"라는 질문에 "응, 괜찮아"라고 대답하는 게 습관처럼 몸에 밴 것 같다.진짜 괜찮지 않아도 말이다.아프냐는 질문에는 "조금", 힘드냐는 질문에는 "아니, 할 만해", 외롭냐는 말엔 그냥 "그냥 그렇지 뭐"라고 넘긴다.왜일까?그게 더 편하기 때문이다.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꺼내는 게, 왠지 모르게 민망하고, 나약해 보일 것 같고,혹여 누군가에게 짐이 될까 두려워서일 수도 있다.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를 감추는 데 익숙하다.슬픔도,..
2025. 6. 2.